마포노인복지센터(원장 이은정)가 11일 효창공원에서 마포구 독거 어르신 30명을 모시고 장수 사진 콘셉트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촬영했다.

마포노인복지센터 관계자는 “특별히 장수 사진을 꽃과 나무들이 멋지게 어우러진 효창공원에서 촬영한 것은,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인생사진’을 어르신들에게 추억으로 선물해 드리고 싶어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승호 쇼호스트 겸 포토그래퍼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훈훈한 감동을 줬다.

사진촬영을 위해 곱게 차려입고 온 김모 어르신은 “영정사진을 찍나 했는데, 꽃 들고 공원에서 사진을 찍으니 모델이 된 것 같았다”며, “난생 처음이야”고 했다.

양승호 포토그래퍼는 “어르신들께서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계속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매월 봉사하고 있는 홍대이미용봉사팀이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 재능기부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