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9년 12월 3일(화)

작은 눈송이가 내리는 12월 첫째 주 화요일, '2기 소망초등학교 다니기' 종업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낯선 모습으로 입학식에 참석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업식을 맞이하다니 믿기지 않았습니다.
소망초등학교 1년차 과정에 열심히 참여한 어르신들을 위해 개별적으로 수료증을 수여했고 출석률이 좋은 어르신들에게는 개근상과 정근상을 수여했습니다. 수료증을 받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평소와 다르게 진지해보였습니다.
이후 9개월 동안 촬영한 사진들을 모아 만든 동영상을 시청하며 그 동안의 시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영상을 시청하고 그 동안 너무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었다며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공부했던 한글로 '소망'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본인의 소망을 친구들에게 이야기하고 교실 뒤 게시판에 있는 소망나무에 직접 '소망열매'를 붙였습니다.
어르신들, 추운 겨울 건강히 보내시고 9개월 동안 배웠던 한글 열심히 복습하셔서 내년 3월에 다시 만나요~!